대한민국 국민이면 지원할 수 있는 유학 장학금
남들은 세상에 공짜 돈이 널렸다고는 하지만, 내 눈에 보이는 공돈은 없다. 또 비행기 타고 남의 나라에 가면 길가에 흔하게 있는 카페에서 카푸치노 한 잔 사먹을 때도 한번 고민하고 지갑을 열게 된다. 하물며 장기간 머무르며 비싼 학비에 생활비를 감내하면서 미래를 위해 공부하겠다는 우리 유학생들이야 그 형편이 오죽할까나..
돈이 넘쳐나는 귀한 집안 자식이 아니라면, 기껏 유학가서도 피 같은 시간을 생활비 충당을 위해 알바를 하며 피곤에 지쳐, 공부를 하겠다는 건지, 돈을 벌겠다는 건지 주객이 전도되는 안타까운 상황도 종종 발생하곤 한다.
그럼에도 한국은행 발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가 작년에 해외 여행이나 유학 경비로 쓴 돈이 15조원에 달한다고 했다. 나는 근검절약, 거지같이 살며 아낀다고 생각하는 우리 유학생들에게는 미안하지만, 암튼 우리나라 돈이 외국에 꽤 많이 나간다.
자기 인생에 대한 장기적인 투자라고 생각하고 시간과 돈과 노력을 쏟아 붓는 우리 유학생들에게 파이팅을 외치며, 유학가서 공부하며 힘들게 알바를 해서 비용을 줄이는 방법도 있지만, 유학가기 전에 미리 받을 수 있는 장학금을 알아보고 신청하도록 하자.
의외로, 우리가 몰랐지만, 대한민국 국민이면 신청할 수 있는 장학금 종류가 많다.
알아두고 꼭 챙기자.
1. 풀브라이트 장학금
지원자격
1. 대한민국 국민
2. 제시된 분야의 전공자로서, 2007년3월에 최소한 학사학위를 소지해야 한다.
3. TOEFL 시험 성적 소지자 (CBT: 237점 이상이어야 함.)
4. 해외유학에 결격사항이 없어야 한다.
한미교육위원단에 신청할 수 있는 장학금이다. 말대로 지원자격은 1번, 대한민국 국민이다. 그리고, 이 프로그램의 수혜 대상자는 미국의 명문대학에서 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분야의 전공자로서 박사과정을 이수하고자 하는 학생이다. 미국으로 유학가기로 결심했고 토플 점수가 좀 나왔고, 미국 대학에 입학서류를 받았다면 요걸 신청해봐도 좋을 듯. 미국무성이 주관하는2007년도 International Fulbright Science and Technology Award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구비서류는 풀브라이트 사이트에서 지원서를 다운받아 양식을 작성, 제출하면 된다. (단, 올해는 8월 18일까지 마감!!!)
구비서류
1. 지원자는 https://apply.embark.com/student/fulbright/international 에서 지원서를 작성하여 제출한다. (PDF로 원서작성을 원하는 경우는 www.iie.org/fulbright/apps 에서 Fulbright Science and Technology Ph.D. Program 지원서 양식을 찾아 작성할 수 있다.)
2. 대학 및 대학원 전학년 영문성적증명서 (각2부)
3. 영문 추천서 3부 (on-line으로 서식이 포함되어 있슴)
4. TOEFL 성적표 (지원당시 유효한 성적으로 본인 성적표 사본제출)
5. GRE General 및 Subject 시험성적표 (지원당시 성적이 없는 경우는 2006년 10월시험의 응시등록증)
6. 사진 2매 (여권용 크기로 사진 뒷면에 성함기재 요함)
선발과정은 한미교육위원단이 1차로 서류 심사를 하고 지원자가 많으면 면접을 할 수도 있다고 한다. (당근, 영어 면접.) 이 경우의 일정은 8월 26일경 풀브라이트 웹사이트에 뜬단다.
그 다음 단계로 심사가 미국으로 넘어가서 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미 국무성과 수혜자의 미국대학 지원업무를 대행하는 Institute of International Education (IIE) 가 한미교육위원단이 추천한 지원자들의 서류를 심의하여 2006년 10월15일 경에 수혜후보자를 확정 통보한다.
올해 첫 시행되고, 지원 자격도 심플한데, 전세계 25명만 선발한다니까, 확률이 좀 낮을 수도 있겠다. 그치만, 수혜자가 되면, 3년의 수혜기간 동안의 월생활비, 의료보험, 여비보조 외 기타경비 (Book and Equipment allowance, Research allowance, Professional conference allowance)등이 지급된다.
2. Japan_IMF 장학 프로그램
지원자격
1. 대한민국 국민
2. 2007년 가을학기에 미국, 캐나다, 호주소재의 대학에서 경제학 박사과정을 이수할 지원자
3. 지원자는 33세 이전에 박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어야 한다.
국제통화기금(IMF: International Monetary Fund)이 일본 정부와 더불어 아시아 각국의 유능한 경제학자 및 전문인을 육성한다는 목표로 운영하는 Japan-IMF 장학 프로그램은 역시 한미교육위원단이 장학프로그램 안내와 원서배부 및 접수업무를 대행하고 있다.
Japan-IMF 장학금 수혜자 수는 1~2명이며, 2007년 가을학기에 미국, 캐나다 또는 호주에서 경제학 박사과정을 시작할 사람을 대상으로 한단다.
박사과정 처음 2년간의 학비, 생활비, 왕복항공료 (1회), 의료보험 및 기타 잡비를 제공하며, Coursework을 마친 후, Washington D.C. 소재의 IMF에서 인턴쉽 Program에 참석하게 되며, 학위를 마친 후 우수한 경우에 IMF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가 부여되기도 한다.
구비서류
1. 지원서 소정양식 (원본 및 사본 각 1부)
2. 자기소개서 (원본 및 사본 각 1부)
3. 대학 및 대학원 영문성적표 (각 2부)
4. GRE 성적표와 TOEFL 혹은 IELTS 성적표
5. 유학을 희망하는 대학원 중에서 한 학교에 이미 제출된 원서의 사본 (2부)
3. 포스코청암재단 아시아대학 장학 프로그램
지원자격
1. 대한민국 국적 보유자
2. 4년제 대학 또는 대학원(박사과정 응모) 이상의 학력 소지자
3. 아시아 대학의 2006년도 석사 또는 박사과정 입학 허가를 받은 자
4. 박사과정 입학 허가를 받은 자
5. 국내의 타 유학 장학금을 받고 있지 않으며, 해외 출국에 결격사유가 없는 자
포스코청암재단(www.postf.org)은 글로벌 철강기업 포스코(www.posco.com)가 기금을 출연한 공익재단으로, 아시아의 차세대 리더들이 전문역량을 배양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포스코아시아 펠로우쉽의 일환으로 아시아 대학의 박사 또는 석사과정에 입학하는 한국인 유학생에 지원하는 장학프로그램이다.
한번에 10명 내외의 인원을 선발하고 수혜자에게는 학비(년 US$15,000한도 내 tuition fee 실비지급)와 현지 생활비(년 US$12,000)가 지급된다.
지원기간은 박사과정 4년, 석사과정 2년, 석/박 통합과정 5년이며, 전공 제한은 없지만, 유학 대상 국가는 지정되어 있다.
유학 대상 국가 (32개국) : 네팔, 동티모르, 라오스, 레바논, 말레이시아, 몽골, 미얀마, 방글라데시, 베트남, 브루나이, 사우디아라비아, 스리랑카,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 아프가니스탄, 오만, 요르단, 우즈베키스탄, 이라크, 이란, 이스라엘,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중국, 카자흐스탄, 카타르, 캄보디아, 쿠웨이트, 태국, 파키스탄, 필리핀
1. 장학생 지원서 1부 (재단양식)
2. 대학 및 대학원 전 학년 성적증명서 원본 각 1부
3. 입학허가서 사본 (면접 시 원본 제시) 1부
4. 교수 2명의 장학생 추천서 각1부 (재단양식)
5. TOEFL 증명서 1부 (’05.12월 기준 2년 이내 유효)
6. 유학예정국가 언어 증명 1부 (증명서 발급이 불가능한 언어는 수학경험 사항 제출)
7. 자기소개서 및 학업계획서 각 1부
8. 기타 각종 입상실적, 연구실적을 증명할 수 있는 증빙서류 각 1부
4. 한국고등교육 재단 장학금
지원자격
1. 대한민국 국민
2. 국내대학 4학년 또는 대학원 재학중인 자
3. 만28세 이하인 자
4. 일체의 부업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자
장학금 수혜자는 일체의 의무조항 없이 오직 학문에 전념할 것이 요구된다. 매년 8월, 약 30명 정도를 선발하며, 유학생으로 선정되면 재단이 실시하는 소정의 교육과정을 거쳐야 한단다. 그러나, 이 교육과정을 성실히 수료하면, 학비, 생활비 및 보험료를 포함한 전액 장학금 (2005-2006년 기준, 년 약 US$50,000)이 지급되며, 혹시, 유학대학으로부터 장학금을 지원받는 경우에는 학비나 생활비 또는 연구지원비 만을 지원하는 부분장학금이 지급된다.
제출서류
1. 장학금신청서 및 추천서(재단소정양식) 각 1부
2. 대학교 및 대학원 성적증명서 각 1부
3. TOEFL 성적표 1부
4. 기타 저서, 역서, 연구논문 등이 있으면 각 1부
☞ 자세한 내용은 http://www.kfas.or.kr/cgi-bin/frame.cgi?body=/inform/inform_1a.html 참조.
5. GE 장학 프로그램
참조로 유학생이 대상은 아니지만, GE 장학 프로그램도 있다.
General Electric 재단이 자연과학과 공학전공의 뛰어난 인재의 발굴 및 계발을 하기 위해, 1992년 한국에 설립한 장학프로그램으로 미국 IIE의 협력하에 한미교육위원단이 운영하고 있다.
GE 장학금 수혜자수는 매년 10명이며 국내 대학교에서 자연과학 및 공학 전공의 2, 3, 4 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다 . 이 장학금은 한국 내에서의 학업이수를 지원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1. 대한민국 국민
2. 2007학년도 1학기에 해당학과를 전공 또는 전공하고자 하는 2학년 재학생
3. 우수한 성적 (이수한 평균학점이 4.0만점인 경우 3.0 이상, 4.5인 경우 3.375 이상이어야 한다.)
해당과목 : 공학, 자연과학 (화학, 물리)
지원서는 해당분야 전공의 학부 2 학년 1학기 재학생으로서 모든 자격요건을 갖춘 학생만이 제출할 수 있다. 장학금은 2 학년 1학기부터 지급된다.
GE 장학금 수혜금액은 연간 3,000,000원이며 이 금액은 두 번에 나뉘어 매 학기 초에 지급된다. 수혜자로 선정되면, 3 년 동안 이 장학금을 받을 수 있지만, 우선 일년단위로 지급되고, 계속해서 학업성적의 우수함이 증명해야 4학년까지 연장 지급이 가능하다.
** 미국 대학 장학금의 종류
음, 유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본 기사를 작성하는 만큼, 미국의 다양한 장학금 제도에 대해서도 소개한다.
첫번째,
1. 입학 장학금
대부분의 학부나 대학원 신입생들이 지원할 수 있는 장학금으로 거의 모든 주립대학의 신입생들이 받게 되는 장학금이다.
사실 이것은 SAT 등의 입학시험의 점수가 장학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조건이 되기 때문에, 일정 평균 이상의 수능 점수를 받은 학생들은 짧게는 한 학기에서 길게는 졸업할 때까지 계속 장학금이 지원된다.
대부분의 입학 장학금은 액수가 적게는 500달러에서 Tuition full-covered에 이르기까지, 한 대학에서 적게는 수십에서 많게는 수백종류에 이르는 장학금 기회를 제공한단다. 대부분 장학제도에서는 해당 학생이 재학기간 동안 성적을 B+이상 유지하는 한, regular academic year 기간 동안 계속해 장학금을 지급하는 것을 원칙이라고.
하지만, 유학생들에게는 일반적으로 학부 입학 장학금의 기회가 거의 없다고 할 수 있지만(SAT 성적이 없기 때문에), 학교마다 지원되는 입학 장학금의 종류가 많으며 지원 가능한 입학 장학금 종류 역시 반드시 있기 때문에 꼭 장학금 신청가능 여부를 먼저 확인해봐야 한다.
2. 성적 장학금
대부분의 유학생들이 목표로 하는 장학금으로 A학점의 수에 따라 성적 장학금의 수혜여부가 결정되며, 대부분의 성적장학금은 one academic year로 주어지기 때문에, 한 번 장학금을 받게 되면 1년의 시간을 등록금 걱정 없이 수업을 들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대부분의 학과에서 장학금을 제공하기 때문에 이를 받지 못하면 문제가 다소 있다고 할 수 있을 정도다.
자세한 정보는 각 학과 어드바이서를 통해 확인해본 후 신청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단, 성적장학금은 홈페이지나 학교신문에서 그 정보를 별로 찾아볼 수 없다는 것으로, 개별적으로 문의를 통하여 알아보아야 한다. 유학가는 학교가 정해지면, 꼭 알아보도록!!
3. 봉사 장학금
학과에서 수업조교나 연구 조교로 주 20시간 이상의 일을 하거나, 파트타임으로 주 20시간 이상 일하는 경우, 특정 분야에서 정해진 시간동안 자원봉사 형식으로 일을 하게 되는 경우, 받는 장학금이다.
학부에 다니고 있는 학생들이 이 장학금을 받기 위해서는 일정 수준의 노동이 필요한 위치에서 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학교 내 매점이나 카페테리아, 식당, 문구점, 책방, 학생회관을 대상으로 일자리를 찾는 것이 일반적이다. 중요한 것은 주 20시간 이상 일을 하게 되는 경우에도 장학금 혜택이 주어지지 않는 일들이 많기 때문에, 사전에 잘 알아보고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4. 일반 장학금
대부분 미국 장학금은 일반장학금으로 이루어져 있다. 일반 장학금은 개별적인 기부를 통해 마련되는 장학금으로, 기부 문화가 세계에서 가장 잘 정착되어 있는 미국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각 대학마다 그 종류가 수백 개 이상에 이를 정도다.
일반 장학금은 개별 학과에서 지급 여부와 시기, 기간을 결정하고, 교수와 학과 관계자들이 모여서 매학기 시작 전에 장학금 관련 위원회를 개최한 후 장학금 수혜 학생명단을 작성하기 때문에, 교수들과의 관계를 잘 유지해 놓는 것이 유리하다.
5. 외부 장학금
미국에는 정말 셀 수 없이 많은 장학금이 존재하는데 그 이유는 바로 교육에 대한 아낌없는 투자가 있기 때문이다. 학교 내부뿐만 아니라 외부에 있는 장학금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관련 인터넷 사이트나 학교 공지 게시판을 자주 둘러보는게 좋다.
** 마지막 팁!! 국내외 장학재단 리스트
1. 삼성 이 건희 장학금 http://www.slsf.or.kr
모집인원 100명, 문과 이과 예체능 및 학부 석사 박사 다 포함, 1차 서류전형 2차 면접.
2. 관정 이종환 장학금 http://www.ikef.or.kr
모집인원 100명, 문과 이과 예체능 및 학부 석사 박사 다 포함.
3. 과학재단 장학금 http://www.kosef.re.kr
모집인원 300명, 이공계만 해당
수도권 및 지방대 절반 비율로 나누고 한 학교에서 30명 정도
카이스트대 및 지방 국립대(경북대/전남대/부산대 등) 수혜 확률이 매우 높음.
4. IT 해외유학 장학금 http://www.it-human.or.kr
모집인원 70명, 주로 전기/전자/컴퓨터/전파/재료 공학과 출신들이 받는 IT 장학금.
5. 한국고등교육재단 장학금 http://www.kfas.or.kr
모집인원 100명, 문과 이과 예체능, 석사 박사 다 포함한 지원자에게 수혜.
6. 교육인적 자원부 국비유학 선발시험 http://www.kice.re.kr/national/index_02.jsp
모집인원 40명 이내, 인문과학 등 비 인기계열 학과생들에게 유리한 장학금.
7. 로터리 클럽 장학금
모집인원 10명 이내, 문과 이과 예체능 및 석사 박사 다 포함한 지원자에게 특히 영어 시험 점수와 로터리 클럽 기여도 등으로 수혜.
참조 : 풀브라이트 장학재단/한미교육위원회/시사유학개발원/한국고등교육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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